갑상설관낭종은 갑상선이 이동하면서 그 공간에 생기는 질환으로, 주로 설골이라는 뼈 주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, 입 안쪽 혀뿌리나 가슴의 흉골 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갑상설관낭종의 원인,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갑상설관낭종이란?
갑상설관낭종은 갑상선이 이동하면서 그 공간에 생기는 질환으로, 주로 설골이라는 뼈 주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, 입 안쪽 혀뿌리나 가슴의 흉골 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증상
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목 한가운데 둥글고 단단한 혹으로 발견됩니다. 혀를 내밀거나 침을 삼킬 때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혀 안쪽으로부터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되면 갑자기 붓고 통증이 생기며, 심할 경우 피부가 발갛게 변하다가 간혹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.
3. 진단 및 검사
의사의 진찰로 시작되며, 인후두 내시경, CT촬영,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진단 후에는 수술 전에 염증이 심하게 생긴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
4. 치료방법
주로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 혹만 제거하면 재발이 잦아 설골의 일부와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. 수술은 턱 아래에 위치하므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.
수술 후에는 며칠 이내에 수술부위가 갑자기 붓는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. 매우 드물지만, 수술 뒤에도 갑상선이 지나온 길이 남아 있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.
5. 경과 및 합병증
감염되면 크기가 커지고 가끔은 피부 밖으로 터져 나와 상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. 갑상설관낭종은 주로 양성이지만, 드물게 악성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.
6. 결론
갑상설관낭종은 발생 지점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하지만 주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목 안쪽 혹이나 입 안쪽 혀뿌리 부위에 이상을 느끼거나 발견하면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며,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2023.06.15 - [질병] - 크레틴병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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